라오스에 새로운 기차 노선이 개통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긴 연속 기차 여행이 탄생했습니다.
포르투갈 남부의 라고스에서 싱가포르까지 가는 내내 파리, 모스크바, 베이징을 지나게 됩니다. 전체 거리 18,755km로 여정을 완료하는데 21일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지금까지 이 노선의 끝은 베트남까지만 운행하였고, 그 거리가 약 16,898km 이었습니다. 이어서 싱가포르로 여행하려면 승객들은 사이공에서 캄보디아를 거쳐 방콕까지 버스를 타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12월 2일 중국 쿤밍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개통됐습니다. 이것은 기차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제 베이징과 방콕 사이를 거쳐 싱가포르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긴 연속 기차 여행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