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온천은 아시아의 온천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목욕 문화에 익숙한 우리들에겐 그다지 좋다는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의 온도부터가 다른데, 유럽은 대체로 27°C ~ 36°C 유지하는 반면 우리나라 온천은 평균 42℃를 유지하고 있고, 온천의 성분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발칸 산맥에 위치한 불가리아의 온천은 흑해까지 이르러 수백개에 이르고 있고, 온천을 즐기는 느낌도 우리와 많이 비슷하여 그 중 밸린그라드에 대해 소개 하려고 합니다.
Velingrad는 소피아에서 130km, 로도페 산 서쪽 부분에 있는 플로브디프에서 80km 떨어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광천수의 매장지 덕분에 Velingrad는 발칸 반도 최고의 온천 리조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밸린그라드는 1371~1373년에 체피나 요새와 전체 지역이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체피나 요새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화 기념물입니다. 해발 1,136m의 바위 언덕 위에 세워졌으며 중세 시대에는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였으며, 최근에 성벽, 교회와 4개의 저수지가 보수되었습니다.
벨린그라드는 또한 Kleptuza라고 불리는 불가리아에서 가장 큰 카르스트 호수로도 유명합니다. 그 지역은 이미 리조트로 조성되어 있으며, 연평균 기온은 +9.3°C이며 1월과 7월의 평균 기온은 각각 +1.8°C와 +18.7°C입니다.
Velingrad는 수온이 28°C에서 91°C 사이인 광천수의 풍부함으로 불가리아 온천 중에서 1위입니다. 가장 뜨거운 물은 최대 91° С의 온도를 지닌 Kamentsa에 있습니다. Velingrad에서 제공되는 온천수는 운동 시스템, 신경 장애, 긴장과다, 부인과 문제, 신장 및 비뇨기과, 호흡기 및 위, 장 질환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벨린그라드에는 40개 이상의 호텔과 별장, 2개의 요양원, 140개의 요식업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있습니다. 대중 광천탕을 현대화하고 22개의 지붕이 있는 개방형 광천수 수영장을 건설하여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